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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mcfrog webl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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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맥개굴의 책과 단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4 Feb 2010 22:06:3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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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맥개굴의 책과 단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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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 잘하는 방법 (중고등학생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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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갑자기 어릴 때 생각나서 써본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lt;br&gt;&lt;br&gt;내가 생각하기에 공부 잘하는 방법.&lt;br&gt;&lt;br&gt;1.&amp;nbsp; 잠을 많이 자라. 운동도 해라.&lt;br&gt;&lt;br&gt;안 자면 배운 거 다 잊어버린다. 과학적 근거도 있다. 그리고 운동 안해서 너무 살찌거나 하면 머리 쓰는 일도 잘 안된다.(요새 뼈저리게 느끼는 중;;) 부모님이 잠 안자고 공부해야 성공한다고 말해도 믿지 마라. 원래 나이먹으면 잠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기가 어렸을 때도 잠 많이 안 잤다고 여기는 경우가 아주 많다. 10대는 원래 다른 나이대보다 생리적으로 잠이 많은 나이다. 일단 졸리면 자라.&amp;nbsp; &lt;br&gt;&amp;nbsp;&lt;br&gt;2. 꾸준히 공부하지 말고 몰아서 해라. &lt;br&gt;&lt;br&gt;&amp;nbsp;물론 꾸준히 공부하면 훨씬 더 낫다. 하지만 일을 꾸준히 하는 건 한 두가지일에 특화한 전문가나 할 수 있는 일이다. 10대는 호기심이 많은 나이고, 지겨운 것을 잘 못버티는 나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 전문가 흉내내봤자 공부에 흥미만 잃게 된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공부에서는 공부시간이 부족한 것보다, 공부에 흥미가 없어지는 것이 훨씬 치명적이다. 직업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야 먹고 살아야하니 어떻게든 한 가지 일을 계속하게 되지만, 10대는 그런 절실한 이유도 없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괜히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그냥 놀다가 몰아서 하는 편이 낫다. &lt;br&gt;&lt;br&gt;3. 낙서해라. &lt;br&gt;&lt;br&gt;중고등학교는 암기식 공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암기의 기본은 시각화다. 공부할 땐 뭐든 좋으니 그리면서 해라. 대신 그림에만 너무 정신 팔리면 안된다;;; 아. 그리고 영어단어 외운다고 공책 가득 같은 단어 반복해서 쓰지마라. 그게 암기를 오히려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람의 뇌는 지루한 일을 반복하면 활성화가 안된다는 식이었던거 같다.)&lt;br&gt;&lt;br&gt;4. 돈 있으면 학원 가라. 한 두개만.&lt;br&gt;&lt;br&gt;학원 가면 훨씬 낫다. 학원 안가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은 다 뻥이다. 전문가들이 시험점수 잘 맞는 요령을 가르쳐주는데 조금이라도 안 나아질리가 없다. 근데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학원 여러개 다니는 건 완전 뻘짓이다. 못하는 과목 한두개만 다녀라. &lt;br&gt;근데 떠먹여주는 학원식 교육에 너무 의존하면 나중에 자기가 찾아서 해야하는 대학공부를 잘 못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lt;br&gt;&lt;br&gt;5. (학교에서 하는) 자율학습 하지마라&lt;br&gt;&lt;br&gt;자율을 가장한 타율학습 집어치는 편이 훨씬 낫지만(1번과 2번 이유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쉽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음. 건투를 빈다.....;;&amp;nbsp; 여건이 가능하다면 때려쳐라. &lt;br&gt;&lt;br&gt;6. 책을 많이 읽어라. 글을 많이 써라.&lt;br&gt;&lt;br&gt;사실 중고등학교 성적은 국어실력에서 갈린다. 지나보면 알지만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 중 굉장히 어려운 것들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얼마나 글을 빨리 읽고 금방 이해하느냐가 또래 친구들과의 시험점수 차이를 만든다. 어렸을 때부터 무협지든 만화든 책을 많이 읽어두고 이런저런 상식을 길러두면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다. 그렇다고 무협지만 읽진 말고;;;&lt;br&gt;&lt;br&gt;7. 친구가 뭐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줘라.&lt;br&gt;&lt;br&gt;해보면 알지만 물어보는 사람보다 가르쳐주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이 배운다. 괜히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말고 누가 물어보면 가르치는 연습을 해라. 누가 물어보지 않더라도 아무나 붙잡고 가르쳐봐라. 부모님 붙잡고 몇번 해보면, 아마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일도 좀 줄 것이다. &lt;br&gt;&lt;br&gt;8. 오답노트 꼭 안해도 된다.&lt;br&gt;&lt;br&gt;오답노트 효과가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괜히 이것저것 꾸미는 거 싫어하고 성질에 안 맞는 사람은 안하는 편이 낫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깐...그냥 교과서 같은 곳에 낙서하는 쪽을 추천한다. &lt;br&gt;수학에 한해서는 오답노트가 좀 쓸모 있을 것이다. 문제푸는 과정이 중요한 경우가 많으니까, 과정을 하나씩 체크하는 느낌이라면 괜찮을듯. 근데 잠안자고 이거 만든다든지, 지겨운데도 남들이 하니까 억지로 하면 역효과다. &lt;br&gt;&lt;br&gt;9. 부모님을 포섭해라.&lt;br&gt;&lt;br&gt;아마 평소에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많이 할 것이다.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마도 이게 굉장한 스트레스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스트레스는 공부의 적이므로, 어떻게든 부모님이 잔소리 못하게 만드는 게 승리의 관건이다. 부모님과 어떻게든 쇼부를 쳐라. 사실 당장 시험성적보다는 쇼부치는 기술이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되므로(...) 지금부터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하는게 좋다 . 참고로 &quot;좀만 놀고 공부할게&quot;라는 말은 도움이 전혀 안 된다. 공부에 관해서는 자기 나름의 방법이 있다는 걸 어필하는 쪽이 좋다.&lt;br&gt;&lt;br&gt;10. 밤새고 게임하지 마라.&lt;br&gt;&lt;br&gt;게임 엄청 재밌다는 거 나도 안다. 하지만 밤새고 게임하면 1번을 어기게 되므로 말짱 꽝이다. 게임 중독은 확실히 좀 어려운 문제인데... 해결책은 다른 더 재밌는 걸 찾아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식투자를 추천한다.(....)&lt;br&gt;&lt;br&gt;11. &quot;나 공부 못해&quot;라는 말은 꿈에서라도 하지마라.&lt;br&gt;&amp;nbsp;&lt;br&gt;스스로 저런 말을 하는 순간 사실이 된다. 어차피 중고등학교 공부는 누가 더 공부(정확히는 문제풀이)에 흥미 있냐의 싸움이다. 안그래도 지겨운 공부, 흥미를 잃으면 진다. 누가 옆에서 넌 왜 공부 못하냐고 말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그 말에 귀 기울이면 망한다. 부모님이 그런 말 해도 듣지마라. &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단상</category>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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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3 Feb 2010 23:47: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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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uot;(손발이) 오글거리다&quot;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title>
			<link>http://mcfrog.org/tt/902</link>
			<description>요새 &quot;손발이 오글거린다&quot;라는 표현을 자주 접한다. &lt;br&gt;&lt;br&gt;무언가 남이 보기에 창피하거나 민망하거나 유치한 장면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말인데, 원래 있던 말은 아니고 인터넷 신조어다. 어원을 따지자면 &quot;손발이 오그라든다&quot;라는 말이 변형된 것인데, 이 말은 다음 사진의 문구에서 온 것이다. &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mcfrog.org/tt/attach/1/1276743184.jpg&quot; alt=&quot;User image&quot; height=&quot;460&quot; width=&quot;396&quot; /&gt;&lt;/div&gt;&lt;br&gt;위 사진은 어떤 할머니가 쓴 경고문인데, 방석을 훔쳐간 도둑에게 경고하는 메세지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quot;방법하면 손발이 오그라진다&quot;라고 썼는데, &quot;방법하다&quot;의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기서 &#039;오그라진다&#039;는 &quot;어떤 물체가 안으로 굽거나 그 거죽이 주름 잡히며 쪼그라드는&quot;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lt;br&gt;&lt;br&gt;어쨌든 현재 쓰이는&quot;손발이 오그라든다&quot;는 처음 인용된 뜻과도 아주 많이 달라진 상태이다.&lt;br&gt;&lt;br&gt;게다가 &#039;오글거리다&#039;라는 표현은 이미 있다. 국어사전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lt;br&gt;&lt;br&gt;&lt;blockquote&gt;&lt;strong&gt;오글거리다 &lt;/strong&gt;&amp;nbsp; &amp;nbsp; &lt;br&gt;[동사]좁은 그릇에서 적은 양의 물이나 찌개 따위가 자꾸 요란스럽게 끓어오르다. ≒오글대다.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amp;nbsp; &lt;br&gt;* 뚝배기 속의 된장찌개가 오글거리며 끓는다.&lt;br&gt;&lt;br&gt;[동사]작은 벌레나 짐승, 사람 따위가 한 곳에 빽빽하게 많이 모여 자꾸 움직이다. ≒오글대다. &amp;nbsp; &amp;nbsp;&amp;nbsp; * 수많은 개미 떼가 구멍 속에서 오글거리고 있었다. &amp;nbsp;&amp;nbsp; &lt;br&gt;&amp;nbsp;* 창살 밑에는 몇 백 명이나 모였는지 까만 떼가 소리 없이 오글거리더니 왼편으로 빠지는 거리로 차차 움직이기 시작하는 기색이다.≪염상섭, 그 초기≫ &amp;nbsp; &amp;nbsp; &lt;br&gt;&amp;nbsp;* 기다란 선착장은 이제 사람들이 개미 떼같이 오글거려 터질 것만 같았다.≪김민숙, 이민선≫&lt;br&gt;&lt;br&gt;출처: 네이버 국어사전&lt;/blockquote&gt;&lt;br&gt;역시 원 뜻도 인터넷 신조어와는 아주 다른 뜻이다. &lt;br&gt;&lt;br&gt;이를 종합해볼 때, &quot;손발이 오글거리다&quot;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편이 옳을 것 같다. &quot;손발이 오그라든다&quot;까지는 새로 만든 관용적 속어로 인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quot;오글거리다&quot;는 이전에 있는 표현까지 침범해서 뜻을 모호하게 만드므로 좋은 점이 없다. &lt;br&gt;&lt;br&gt;언어는 변하는 것이지만, 최대한 보수적으로 변해야한다. 모든 변화를 쉽게 인정하다보면 국어는 누더기가 될 것이다. &lt;br&gt;</description>
			<category>우리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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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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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0 Feb 2010 19:40: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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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기계 속의 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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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fieldset style=&quot;width: 90%; margin: 10px; padding: 5px;&quot;&gt;&lt;legend&gt;&amp;nbsp; 기계 속의 생명 - 생명의 개념을 바꾸는 새로운 생물학의 탄생 &amp;nbsp;&lt;/legend&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440549&amp;amp;copyPaper=1&amp;amp;ttbkey=ttbjinhong_kim0209003&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6440549_1.jpg&quot; style=&quot;&quot; align=&quot;left&quot; border=&quot;0&quot;&gt;&lt;/a&gt;클라우스 에메케 지음, 오은아 옮김&lt;br&gt;&quot;생명이란 무엇인가?&quot; 책은 생명에 대한 물음을 전면에 내세워, 인공생명 연구를 소개했다. 인공생명 연구는 생명의 형식 또는 논리의 발견을 통해 생명의 본질과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것. 지은이는 컴퓨터 바이러스도 인공생명으로 역시 하나의 생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lt;/fieldset&gt;  &lt;br&gt;리처드 도킨스의 &amp;lt;지상 최대의 쇼&amp;gt;를 읽다가 문득 인공생명에 관심이 생겨서 위 책을 빌려왔다. &lt;br&gt;원문이 어려운 건지, 해석을 잘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문장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30분간 읽으려 노력하다가 포기했다. 왠만하면 읽지 않기를 강력 추천한다. -_- &lt;br&gt;&lt;br&gt;찾아보니 인공생명에 대한 번역서가 거의 없다. 영문 문서를 찾아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분류 모두 보기</category>
			<category>책</category>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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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3 Feb 2010 21:17: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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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사] 포항공대, 전면 영어공용화 시행</title>
			<link>http://mcfrog.org/tt/899</link>
			<description>&lt;br&gt;&lt;a href=&quot;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amp;amp;sid1=102&amp;amp;gid=338450&amp;amp;cid=307180&amp;amp;iid=219339&amp;amp;oid=023&amp;amp;aid=0002123766&amp;amp;ptype=011&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 &amp;middot;&amp;middot;&amp;middot; pe%3D011&lt;/a&gt;&lt;br&gt;&lt;br&gt;영어 수업 해본 사람은 안다. 이게 얼마나 뻘짓인지를...&lt;br&gt;여러분이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한국 대학에 영어 배우러 가겠는가?&amp;nbsp; 미국 대학으로 가겠는가? &lt;br&gt;게다가 한국 대학은 교수님의 수업전달력도 분명 떨어질텐 데 말이다.&lt;br&gt;그리고 영어로만 모든 지식을 만들어내는 대학을, 왜 한국 사회에서 지원을 해줘야할까?&amp;nbsp; 명분마저도 없다.&lt;br&gt;&lt;br&gt;정 영어를 자유자재로 쓰는 인재를 기르고 싶다면 미국에 대학을 짓고, 한국인 유학생 쿼터를 잔뜩 늘리면 될 일이다.&lt;br&gt;&lt;br&gt;&lt;br&gt;영어구사력 = 경쟁력이라고 믿는 분들이 좀 줄었으면 좋겠다.&lt;br&gt;아래 글에도 썼지만, 영어도 도구지 목적이 아니다.&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단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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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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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1 Feb 2010 16:18: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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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이 자신을 말하도록 두지 말라, 자신이 그 물건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말하라.</title>
			<link>http://mcfrog.org/tt/898</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mcfrog.org/tt/attach/1/1110201963.jpg&quot; alt=&quot;그랜저 광고 &quot; height=&quot;718&quot; width=&quot;497&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그랜저 광고 &lt;/p&gt;&lt;/div&gt;&lt;br&gt;현대자본주의 사회는 소비를 권장한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첨병인 광고들은 소비를 하지 않으면 불행한 인생을 살 거라는 이미지를 끊임없이 전달한다. &lt;br&gt;&lt;br&gt;이런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물건이 자신을 말하도록 두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 광고(뒷북이지만)의 메세지와 반대로 해야한다는 뜻이다. 물건은 이용하는 것이지, 목적이 아니다.&lt;br&gt;&lt;br&gt;자신이 어떤 물건을 가지고 무언가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다. 때로는 좌절스럽기도 하다. 집에 비싼 악기, 운동기구, 영어회화CD, 소화하기 어려운 옷이나 가방 등을 방치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 물건을 사는 순간에는 자신이 왠지 변화하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변하기엔 시간이 많이 들고, 지루하고, 힘들다. &lt;br&gt;&lt;br&gt;꾸준히 물건을 산다면 마음의 허전함을 잠시나마 메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한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는이상 모든 것을 살 수는 없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끝없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다.&amp;nbsp; 자가용 비행기, 요트를 사고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살면 조금 나아질까? 하지만 그걸 다 사고 나도 분명 새로운 것을 원하게 될 것이다. &lt;br&gt;&lt;br&gt;그렇다면 물건을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보는 것이 오히려 행복할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여기서 물건이란 공산품 뿐 아니라 돈, 지위, 권력 모든게 해당될 수 있다. &lt;br&gt;이런 것들은 언어로 보자면 목적어에 오는 단어들이다. 나중에 자신의 삶이 책으로 기록된다고 생각해보자. 목적어가 다양한 문장보다는, 서술어가 풍부한 문장이 많은 편이 더 좋지 않을까?&lt;br&gt;</description>
			<category>단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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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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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1 Feb 2010 15:49:3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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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iPad, 이대로라면 실패한다.</title>
			<link>http://mcfrog.org/tt/896</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mcfrog.org/tt/attach/1/1067886588.jpg&quot; alt=&quot;User image&quot; height=&quot;331&quot; width=&quot;520&quot; /&gt;&lt;/div&gt;&lt;br&gt;오늘 새벽, 애플은 새로운 태블릿기반 모바일 기기인 iPad를 발표했다. 이 iPad는 커다란 아이폰/아이팟 터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외양뿐 아니라 내부도 아이팟 터치라고 해야할 것 같다. OS가 똑같기 때문이다.&lt;br&gt;&lt;br&gt;iPad가 단순히 &quot;덩치 큰 아이팟 터치&quot;가 아니라고 주장할만한 근거는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굳이 꼽는다면 이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lt;br&gt;&lt;ul&gt;&lt;li&gt;넓은 화면 / 좀더 용량이 큰 배터리&lt;/li&gt;&lt;li&gt;iWork &lt;/li&gt;&lt;li&gt;iBook&lt;/li&gt;&lt;/ul&gt;하지만 위의 것을 얻으려고 맥북/넷북이나 아이폰/아이팟 터치 대신 iPad를 사야할 필요성이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quot;아니오&quot;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아이폰OS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이상 말이다. &lt;br&gt;&lt;br&gt;iPad를 사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생각해보면서 한번 따져보기로 하자.&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인터페이스 사용성&lt;/span&gt;&lt;br&gt;아이폰OS가 아이폰에서는 훌륭한 인터페이스였지만, 과연 iPad에서도 그럴지는 의문이다. 크기가 커지면 당연히 사용성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lt;br&gt;아이폰은 한손에 쥐고도 엄지로 거의 모든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크기이다. 아이콘도 엄지크기에 맞는 크기기 때문에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iPad는 이미 화면이 커져서 엄지로 조작하기는 불가능하다. 페이지가 넘어가는 아이콘을 클릭하려면 아이폰 식으로 화면을 스크롤해야할텐데, 넒은 면적때문에 쾌적하기보다는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만약 아이콘을 원하는 위치로 끌어다 놓기 위해 아이폰이랑 비슷한 방식(아이콘을 꾹 눌러서 이동모드가 되면 옆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이는 굉장히 귀찮은 일이 될게 뻔하다.&amp;nbsp; &lt;br&gt;&lt;br&gt;iPad 정도 스크린 크기라면 MAC OSX 처럼 독(dock)을 사용하고,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게 더 나을 것이다. 아직 써보지 않아서 이렇게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인터넷/웹브라우징&lt;/span&gt;&lt;br&gt;확실히 아이폰보다 화면이 커진 덕분에 웹서핑은 좀더 원활할 것이다. 하지만 내장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플래시가 되지 않는다. 아이폰의 조그만 화면에서는 플래시가 되도 어차피 잘 안 보일테니 별 상관없지만, 풀 브라우징할 때 플래시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확실히 단점이 될 수 있다. &lt;br&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iWork/문서작업&lt;/span&gt;&lt;br&gt;어차피 터치 키보드로는 좋은 사용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문서작업은 주 기능이라기보다는 보조적인 것이 될 것이다. 게다가 멀티태스킹도 안되고, 디렉토리 관리도 안되고, USB로 편하게 파일을 옮길 수도 없는 환경에서 문서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리 없다. 이미 있는 문서를 급할 때 가끔 고치고 싶은 용도라면 아이폰 앱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 iWork의 존재는 조금 더 애매해진다. 그리고 문서를 좀 더 제대로 편집하고 싶다면 넷북/맥북을 사는 편이 훨씬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그래픽/음악 편집 &lt;/span&gt;&lt;br&gt;그래픽이나 음악 편집에 관해서는 태블릿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환상적인 수준은 못될 것이다. 일단 압력감지가 안되는 태블릿으로 퀄리티 높은 그래픽 작업을 하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스케치 용도나, 사진 보정 정도로 활용할 수밖에 없을텐데, 이것 역시 멀티태스킹이나 디렉토리 문제가 걸린다. 아이폰에서 그림 편집툴이야 &#039;장난감&#039;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화면이 이 정도 큰데도 어플이 &#039;장난감&#039;수준이라면 그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amp;nbsp; &lt;br&gt;음악 쪽은 넓은 화면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이미 여러 아이폰 앱에서 다양한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USB로 음악 관련 주변기기를 쉽게 확장할 수 없는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동영상/음악 감상&lt;/span&gt;&lt;br&gt;아이폰보다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장점이다.&amp;nbsp; 하지만 이건 휴대성과 트레이드오프한 결과이므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음악 감상만이라면 작은 아이폰/아이팟 쪽이 훨씬 낫다. 그 외 용량문제라든지, 동영상 코덱 문제(이건 앱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를 생각하면 넷북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전자책&lt;/span&gt;&lt;br&gt;사실상 이게 iPad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다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킨들을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iPad는 전자잉크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amp;nbsp; &lt;br&gt;이제것 컬러 LCD 등을 이용한 이북리더기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최종적으로 승리한 것은 응답도 느리고 흑백인 전자잉크 기술이다. 이유는 단 하나, 현재로서 가장 종이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는 전자잉크 뿐이라는 점 때문이다.&amp;nbsp; 백라이트가 있는 디스플레이는 눈에 피로를 주기 때문에 책을 오래 읽을 수 없다. iPad는 결국 이 단점을 극복하지는 못할 것이다. 혹자는 컬러풀한 디스플레이가 장점이 될거라고는 하지만, 이는 컬러 사진을 사용하는 잡지나 그림책 같은 일부 콘텐츠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게다가 가장 많이 팔리는 장르인 소설책은 보통 컬러가 필요없다.&lt;br&gt;편리하게 콘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아이튠스가 변수이긴 하지만, 킨들도 충분히 편리한 다운로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전자책에서 iPad가 킨들을 이기려면 &quot;컬러 전자잉크 기술&quot;을 적용하든지, 아니면 멀티미디어 전자책 콘텐츠 쪽을 공략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게임&lt;/span&gt; &amp;nbsp; &lt;br&gt;이건 그냥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 이만한 덩치의 기기로 아이폰 게임들을 하는 건 우스꽝스러워 보일 것이다. 또한 조작성도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상상해보자. 만약 닌텐도DS 크기가 세배가 된다면, 그걸 들고다니면서 할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iPad은 십자버튼도, USB연결 게임패드도 없다.....)&amp;nbsp;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한정된 장르에서는 괜찮겠지만, 액션게임은 모두 포기해야할 것이다.&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프로그래밍/SSH/FTP/다운로드 등등&lt;/span&gt;&lt;br&gt;해킹 안하면 못한다. 포기하자.&lt;br&gt;게다가 해킹한다한들 윈도우는 설치 못하고, 리눅스도 제한된 버전밖에 사용못할 가능성이 높다. CPU가 인텔 것이 아니기 때문(....)&lt;br&gt;이런 걸 조금이라도 할 일이 있다면, iPad대신 넷북/맥북을 사자. 프로그래밍은 물론, 아이튠스에서 전자책도 아마 받을 수 있을테고, 게임도 훨씬 쾌적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써놓고 보니 도대체 이 기기의 장점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동안 숱하게 있었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모두 놓치고 마는 그저 그런 컨버젼스 기기들이 떠오를 뿐이다. &lt;br&gt;값이 맥북보다는 싸긴 하지만, 그건 맥북이 워낙 비싸서 그런 점이 크다. 16G에 499달러면, 기능 제한을 생각해볼때 그다지 싸다는 느낌은 안든다. 부가세 10%붙고 환율적용하면 60만원 넘을 가능성이 높다. &lt;br&gt;&lt;br&gt;특히 그동안 사용성을 그렇게 중요시 여겨오던 애플이, 아이폰OS를 업그레이드하지도 않고 iPad에 그대로 적용한 것은 의아하게 느껴진다. 시간에 쫓겨서 아이폰OS 4.0을 적용못하고 3.x 버전을 사용한 것일까?&amp;nbsp; 아니면 아이튠스에서 책은 팔고 싶긴 한데, 아이폰 스크린으로는 안될 거 같으니까 그냥 덩치만 큰 단말기를 만든 걸까?&lt;br&gt;&lt;br&gt;물론 아이폰OS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으니 iPad의 미래가 마냥 암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대로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실패도로 따진다면 Apple TV와 맥북에어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하는 애매한 제품 정도가 되지 않을까. 물론 아무리 망해도 뉴턴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_-;&lt;br&gt;&lt;br&gt;&lt;br&gt;@ 처음 iPad를 보고 &#039;효도팟터치&#039;라는 말이 떠올랐다. ;; 전화기능이 없으니 &#039;효도폰&#039;이라고 하긴 좀 뭐하고....&lt;br&gt;&amp;nbsp; &lt;br&gt;</description>
			<category>정보기술 일반</category>
			<category>Apple</category>
			<category>iPad</category>
			<category>아이패드</category>
			<category>애플</category>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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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Jan 2010 22:20:5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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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창작 면허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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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fieldset style=&quot;margin: 10px; padding: 5px; width: 90%;&quot;&gt;&lt;legend&gt;&amp;nbsp;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드로잉 기초부터 그림일기까지, 삶을 다독이는 자기 치유의 그림 그리기 &amp;nbsp;&lt;/legend&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9397&amp;amp;copyPaper=1&amp;amp;ttbkey=ttbjinhong_kim0209003&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83719397_1.jpg&quot; style=&quot;&quot; align=&quot;left&quot; border=&quot;0&quot;&gt;&lt;/a&gt;대니 그레고리 지음, 김영수 옮김&lt;br&gt;광고회사 중역으로 온통 일에 파묻혀 살다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 삶의 필요성과 창작의 실질적인 지침을 들려준다. 저자는 그림 그리기를 운전 면허 따기에 비유하여, 의지가 있고 연습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훨씬 더 행복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lt;/fieldset&gt;  &lt;br&gt;그림 그리기 책인데, 그리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주진 않는다. 대신 책 전체가 그림일기 같은 에세이 형식으로 꾸며져있다. &quot;자, 난 이런 식으로 했는데,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세요&quot;라고 말하는 듯하다. &lt;br&gt;&lt;br&gt;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mcfrog.org/tt/attach/1/1336931742.jpg&quot; alt=&quot;User image&quot; height=&quot;504&quot; width=&quot;400&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mcfrog.org/tt/attach/1/1346378264.jpg&quot; alt=&quot;User image&quot; height=&quot;504&quot; width=&quot;400&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처음부터 &quot;그림을 그리려면 이런 것 저런 것을 연습해야합니다.&quot;라고 말하는 그림 책보다는, 이런 방식으로 &quot;일단 그림을 그려보세요&quot;라고 말하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대단한 노하우와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있더라도, 막상 연습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lt;br&gt;&lt;br&gt;책 글꼴은 손글씨 같은 것을 사용했는데,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각 장제목은 직접 손으로 썼는데, 원작의 분위기를 (아마도) 잘 살린 것 같다.&lt;br&gt;&lt;br&gt;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서점 가서 한번 들춰보면 자기 취향인지 아닌지 아마도 바로 알수 있지 않을까한다. 그게 그림책의 특성이기도 하니... &lt;br&gt;</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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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3 Jan 2010 15:05:4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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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번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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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폰을 사서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전 전화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lt;br&gt;혹시 전화로 연락하실 일이 있으시면, 블로그 맨 아래에 있는 g메일 주소로 메일 주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립니다.&lt;br&gt;&lt;br&gt;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미 알렸으니, 물어보실 분은 아마도 없겠지만요. ;;&lt;br&gt;&lt;br&gt;&lt;br&gt;아이폰에 대한 느낌은,&lt;br&gt;&lt;br&gt;1. 재밌다. 통신도구라기보다는 놀이기구(혹은 게임기)에 가깝다. &lt;br&gt;2. 기본 전화기능은 좀 부실.&lt;br&gt;3. 있으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항상 온라인이라는게 언제나 좋은 소통방법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lt;br&gt;4. 아무 생각없이 앱 결제하는 일이 늘어난다. 돈을 쓴다는 &#039;실감&#039;이 없다는 것이 소비를 더 하게 만드는 듯.&lt;br&gt;5. 주변기기는 비합리적으로 비싸다. -_- 거의 사기 수준.&lt;br&gt;6.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기기라기보다는, 앞으로 변할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훈련하는 기기라는 느낌. 하지만 현재 &#039;훈련용 기기&#039;로는 아이폰이 제일 낫다고 본다. 윈도우 모바일/안드로이드 기반 폰은 소형화 컴퓨터의 연장선이라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만한 녀석들은 아직 아닌 듯.&lt;br&gt;7. 모바일 결제/주식투자 앱이 많이 생겨야 놀이용 도구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을 듯.&lt;br&gt;&lt;br&gt;이 정도...&lt;br&gt;</description>
			<category>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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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3 Jan 2010 00:20:3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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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 중국 서비스에서 검열받는 걸 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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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a href=&quot;http://googleblog.blogspot.com/2010/01/new-approach-to-china.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A new approach to China&lt;/a&gt; - 구글 공식 블로그&lt;br&gt;&lt;br&gt;구글이 중국 서비스에서 검열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인권운동가의 이메일을 해킹할 목적으로 보이는 공격이 중국에서 왔고, 이 사건에 대응하여 그 동안 중국정부가 구글 차이나 서비스를 검열하던 것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lt;br&gt;&lt;br&gt;글만으로 볼 때는 구글은 전혀 타협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게다가 정황으로 볼 때 이런 선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미국 정부와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lt;br&gt;&lt;br&gt;1. 구글 서비스를 검열하는 주체는 분명 중국 정부이다. 하지만 이메일 공격도 중국 정부가 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공격이 중국에서 왔다고 해도, 개인 해커(혹은 해커 집단)가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검열을 문제삼았다는 것은, 사실상 공격의 주체가 중국 정부라고 구글은 판단한 것이다. 게다가 구글이 중국 정부를 겨냥해서 발언해 버린 이상 중국 정부가 타협할 여지는 거의 없다. 만약 중국 정부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039;우리가 해킹했다&#039;라고 자수하는 꼴처럼 된다. 아직까지는 일개 기업의 주장에 불과한 것을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확인해줄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현 입장을 밝히기 이전에 이미 구글은 &#039;왠만하면 타협하지 않는 쪽&#039;으로 결정한 것 같다.&lt;br&gt;&lt;br&gt;2. 본문에도 미국 당국(정확하게 어떤 기관인지 지칭하지는 않았지만)에게 알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구글이 미국 정부의 의지와 별개로 이런 일을 결정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구글은 글로벌 사업을 하긴 하지만, 본사도 미국에 있고 고용주도 미국인이고, 피고용인도 미국인이 대부분인 미국 기업이다. 구글이 독단으로 발표했다고 해도 중국 정부는 분명 미국 정부를 배후로 의심할 것이다. 극단적 경우에는 외교마찰도 예상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구글이 혼자 쉽게 결정할 수 있을까? &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mcfrog.org/tt/893#footnote_893_1&quot; id=&quot;footnote_link_893_1&quot;&gt;1&lt;/a&gt;&lt;/sup&gt;&lt;br&gt;&lt;br&gt;---&lt;br&gt;&lt;br&gt;구글의 생각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quot;Don&#039;t be evil&quot; 이미지를 다시 강조한다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또는 굳이 중국에 법인이 없어도 우회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뭐가 되었든 간에 단기적으로 볼 때 구글이 이 일로 이득을 얻기란 쉽지 않아보인다.&lt;br&gt;&lt;br&gt;&lt;br&gt;&lt;br&gt;&lt;div class=footnotes&gt;&lt;div class=footnotes_in&gt;&lt;ol class=footnotes&gt;&lt;li id=&quot;footnote_893_1&quot;&gt;만약 구글이 독자적 판단으로 이번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면, 구글은 미국 정부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힐 것이다. 간단히 한국의 네이버가 똑같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에 알리지 않고 중국 정부더러 &#039;표현의 자유&#039;를 말하며 해킹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상상해보자. 그 이후에 네이버가 과연 한국에서 서비스를 순탄하게 할 수 있을까.  &lt;a href=&quot;#footnote_link_893_1&quot;&gt;[Back]&lt;/a&gt; &lt;/li&gt;
&lt;/ol&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이슈</category>
			<category>구글</category>
			<category>중국</category>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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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Jan 2010 22:23: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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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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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에 얼마되지도 않는 내 블로그 트래픽의 대부분을 구글봇이 냠냠하는 걸 보고 블럭해버렸다. 구글봇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각종 봇들이 
트래픽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심심치 않게 트래픽오버가 되어버린다. 아니 도대체 이 허접한 블로그에 뭐 퍼갈게 있다고 맨날 와대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용량 큰 사진이나 음악 같은 것도 없고 거의 텍스트 뿐인 블로그에서 뭔 트래픽이 그리 많이 나오는지도 알 수가 없다. 혹 블로그 소스에 
내가 알지 못하는 이상한 게 있어서 봇이 한번 들어오면 못 나가고 뺑뺑 돌게라도 만든 건가? &amp;nbsp;아니면 mcfrog라는 이름의 가게를 내려는 
사람이 구글 상위권에서 내 블로그 끌어내리려고 작전이라도 쓰는 건가 -_-;&amp;nbsp; 그다지 매력있는 아이디도 아닌데.</description>
			<category>블로그</category>
			<category>투덜투덜</category>
			<author>(mcfr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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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 Jan 2010 14:39: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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